2010년 12월 29일 수요일

'마더' 美에서 잇단 낭보…월스트리저널 '올해 최고의 영화 10편' 선정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마더'가 미국 유력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10편'에 뽑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유명 영화평론가이자 2005년 영화평론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조 모건스턴은 29일자 기사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 10편'을 선정했다. '마더'는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순위 안에 들었다. 그는 "김혜자가 뇌 손상을 입은 아들에게 강박적으로 헌신하는 어머니 역할을 연기한 주목할 만한 작품"이라고 소개한 뒤 "이 영화의 여러 장점 중 하나는 해학"이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턴이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 1위는 페이스북 설립자인 마크 주커버그를 소재로 한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뽑혔고, 2위는 콜린 퍼스 주연의 '킹스 스피치'가 올랐다.

한편, 올해 미국에서 개봉한 '마더'는 잇달아 수상 소식을 보내오고 있다. 보스톤 영화비평가협회, 샌프란시스코 영화비평가협회, 미국 남동부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LA 영화비평가협회와 캐나다 토론토 영화비평가협회에서는 외국어영화상 2등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주연배우 김헤자가 LA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여우주연상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